글로벌 시장변화에 둔감해 도태 되지말고 미래 자동차시장 선도위해 노사 합심 필요 울산경제 부흥 위해 합의안 꼭 통과 돼야 현대차 노사가 천신만고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4월 교섭이 시작된 지 9개월만에 마련한 극적 합의다. 금주 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년으로 교섭이 넘어가는 것은 물론, 자칫 내년 임금교섭과 병행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처럼 교섭 장기화 부담과 노사의 연내 타결 의지가 맞물려 최선의 타협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사인을 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
국내공장 변화 없이는 이미지 쇄신은 소용 없고 근본적 구조개혁 없인 글로벌업체와 경쟁 무리 잇단 파업보다 위기 해소방안 마련에 동참 해야 노조의 도를 넘는 찬물 세례가 자동차 산업 불경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노조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이미 마무리됐어야 할 임단협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코나 증산에도 시비를 거는 바람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차 임단협이 순탄치 않으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됐다. 신임 노조 집행부 출범 후 보여왔던 노조의 지그재그식 행보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겨왔기
시절이 참 하수상하다.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요즘이다. 국가수반의 자리를 빼내느냐 마느냐의 최종 판결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더 이상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국가존재의 가장 중요한 이유인 안보를 남의 나라 힘을 빌려야 하는 게 대한민국의 실상이다. 지정학적 운명만을 탓하기엔 너무 서글프다. 하지만 현실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더욱 기가 찬 것은 이 문제 때문에 또 다른 나라로부터 시달림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한국을 지켜준다는 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다시 하자”고 얼음장을 놓고 있다. 협상 후의 경과를 계산해